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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3

일심도사는 너무나 두려웠다. 그는 친랑이 감히 이 죽음의 바다까지 직접 추격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친랑이 자신의 신혼(神魂)을 붙잡는 것을 그저 눈을 뜨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는 죽음의 묘지야, 넌 죽게 될 거야, 넌 반드시 나와 함께 죽게 될 거라고!"

일심도사가 초조하게 외쳤다.

"내가 죽을지 말지는 내 문제야. 하지만 난 알아, 네가 진짜 죽을 거라는 걸!"

친랑은 냉소를 지으며 일심도사의 신혼을 바라보며, 세게 움켜쥐었다! 그 신혼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펑...'

일심도사가 죽고, 친랑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