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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9

1번 저격수는 주먹을 흥분되게 꽉 쥐었지만, 다음 순간, 그는 그 하얀 빛 속에서 거대한 몸체가 계속해서 앞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도사의 웃는 듯한 눈빛 속에는 피에 굶주린 살기가 담겨 있었고, 단지 그 한 번의 눈길만으로도 그는 소름이 끼쳤다.

일심 도사가 이 저격수를 한 번 바라보았다. 단지 한 번 바라본 것만으로도 이 저격수는 심장 박동을 잃었다.

"1번 저격수, 사망!"

앞에서의 소식이 빠르게 백호의 귀에 전해졌다. 백호는 입술을 깨물며 주먹을 꽉 쥐었다가 다시 풀었다.

이는 매우 순수한 전사였다. 젊은 나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