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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9

임무상은 자신의 이 한 방이 진랑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용의 숨결이 반 미터, 용의 머리가 반 미터, 1미터 이내에서는 그 위력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상대가 공간을 응고시켜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해도, 그의 주먹에 담긴 힘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임무상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두 주먹이 만나는 순간 진랑의 주먹에서 거대한 블랙홀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 블랙홀 안에서는 번개를 띤 무수한 작은 이온 입자들이 서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임무상의 용의 숨결이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마치 쓰레기통에 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