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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자선 객사는 금릉시 최남단 가장자리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정원식 호텔이다.

가오위안이 차를 타고 도착했을 때, 친랑과 일행은 이미 체크인을 마친 상태였다. 사실 모든 것은 션완천이 미리 준비해 놓은 것으로, 친랑과 일행은 그저 입실만 하면 되었다.

가오위안은 차를 주차하고 친랑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랑은 곧바로 나와서 가오위안 일행을 자선 객사의 정문으로 안내했다.

이때는 이미 밤이었다.

자선 객사 안에는 불빛이 환하게 켜져 있었고, 정원 안에는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우거져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구불구불한 정원 길 너머로 작은 연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