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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이 보도를 보고 본초당에 진료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입소문을 타고 사방에서 새로운 환자들을 소개해 왔고, 사쿠라이 료는 팽이처럼 바쁘게 돌아다녔다.

하지만 사쿠라이 료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고, 친랑은 그 표정이 꾸밀 수 없는 진짜 행복이라고 느꼈다.

그것도 당연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킬러의 슬픔을 누가 알겠는가? 때로는 정말로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것이 더 편안할 수도 있다.

이 세 명의 특이한 조합은 이전에는 모두 친랑을 뼛속까지 미워하거나 경멸했지만, 지금은 기꺼이 친랑 밑에서 잡일을 하고 있었다.

이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