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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뭐 어때, 너희에게 말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어. 내 아버지 쉰다화는 이미 혈살의 세 지도자와 비밀 협약을 맺었고, 우리 집 노 관리인 지보까지 합세했어. 네 명의 종사가 나서면, 친랑이 아무리 무술이 뛰어나도 죽을 수밖에 없지." 쉰텐청은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

"혈살!"

모두의 얼굴색이 변했다. 혈살이 중화 최고의 암흑 조직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들의 눈에 들어가면, 천애 해각으로 도망쳐도 죽음밖에 없다. 그들은 마치 유령처럼 계속 따라다니며,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들어 단 한순간도 쉴 수 없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