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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5

그가 막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때, 갑자기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는 상대방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상대방은 그를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샹용은 갑자기 뒤로 쓰러져 아무 소리 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도 죽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죽음과는 달리, 그의 몸에서는 어떠한 싸움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마치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서 그대로 죽은 것처럼 보였다.

이때 친랑이 천천히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마치 눈앞의 모든 일이 그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친랑의 얼굴에서는 어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