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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진랑, 체육 선생님으로 왔으니,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건 아니겠지?" 주준원이 득의양양하게 진랑을 바라봤다.

그는 이 말을 한 후에 진랑이 분명히 겁에 질려 다리가 후들거리고 얼굴이 창백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랑은 주준원을 쳐다보지도 않았고, 마치 그 사람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했다.

"준비됐어?" 진랑이 물었다.

"너... 운동장에서 어떻게 죽을지 두고 보자!" 주준원의 얼굴색이 무섭도록 어두워졌다.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둘러서서, 황룽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진후를 응원했다.

사람이 많을수록 진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