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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황룽은 얼굴이 붉게 물들며 당황해했다. 현장에 있던 황룽에게 호감을 가졌던 모든 남학생들은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했지만, 아무도 감히 목소리를 내어 구하지 못했고, 심지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황마오는 아무도 감히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심지어 황룽 자신도 이런 상황을 보면 겁에 질려 어쩔 줄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쪽 다리를 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마오는 여전히 거침없이 행동했다.

사실 황룽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그랬다.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방의 무례한 행동을 당하자, 그녀의 머릿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