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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1

못생긴 소녀는 모자 챙을 살짝 내리며, 미움이 가득한 눈으로 저쪽 테이블을 몇 번 쳐다본 후, 흰 쌀밥 한 그릇을 들고 분노에 차서 먹기 시작했다.

왜 이런 요염한 여자들도 친랑을 좋아하는 걸까? 그들이 친랑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못생긴 소녀는 바로 친랑의 사촌 여동생 친주로, 예전에 전병을 팔던 그 소녀였다.

"친랑아, 나는 그저 뒤에서 조용히 너를 바라볼 뿐이야. 조금도 방해하지 않을게. 나는 네 사촌 동생이니까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없지만, 그래도 난 만족해." 못생긴 소녀는 밥그릇을 입으로 가져가며, 눈물 한 방울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