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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한 사람을 얼음 덩어리로 만드는 것, 이런 죽음은 너무나 잔인했다.

종위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며, 종구진은 차라리 자신이 대신 고통받기를 원했다.

스물 몇 살의 아름다운 여인이 이런 잔혹한 고통을 견뎌야 한다니.

"위야, 괜찮니?" 종구진은 간신히 종위 옆으로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종위는 약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억지로 지어낸 미소가 어렸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그녀의 몸은 계속해서 떨고 있었다.

"뭘 멍하니 서 있는 거야? 빨리 와서 도와!" 종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