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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수많은 작은 빛점이 천천히 모여들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빨려들었고, 눈을 크게 뜨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미트는 드물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 빛점들은 너무나 많았고, 각각의 빛점은 부드럽고 경쾌했으며, 마치 무수한 반딧불이처럼 끝없는 광채를 발산했다.

친랑 역시 놀랐다. 그는 문득 무언가가 생각나서 봉황옥벽을 꺼냈는데, 그제서야 그 빛들이 모두 옥벽에서 발산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순간 봉황옥벽은 전체가 달빛 같은 광채를 내뿜으며, 마치 천녀산화(天女散花)처럼 빛났다.

빛점들이 반쯤 모였을 때, 사람들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