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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9

"만약 네가 여기 머물고 싶다면, 나도 너와 함께 머물게. 어쨌든, 난 계속 네 곁에 있을 거야." 친랑은 종유를 바라보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 요월궁에서의 이 반달은 친랑에게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넌 항상 날 즐겁게 해주는구나..."

종유는 하얀 손가락으로 친랑의 코를 장난스럽게 톡 건드리며 말했다. 그녀는 가까이 있는 호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난 네 마음속에 야망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갈망이 있지. 넌 친 가문을 포기할 수 없을 거야. 결국 거기엔 네 부모님과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