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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4

이소요의 말은 진랑의 귀에 불교 경전의 소리처럼 들렸다. 진랑은 내공을 조절하며 이소요의 내력을 자신의 몸 안에서 화해시켰다.

점점 이소요의 손바닥에서 전해지는 내력이 약해졌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이소요가 땅에 쓰러졌다.

"사숙부!" 진랑은 급히 몸을 숙여 이소요를 일으켜 상태를 살폈지만, 이소요는 이미 두 눈을 굳게 감은 채 생기가 없었다. 그는 극락세계로 떠난 것이었다.

진랑은 이소요의 시신을 소나무에 기대어 놓고 그에게 세 번 절을 올렸다.

"사숙부, 당신을 만나자마자 이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부님과 사숙께서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