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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

관중들의 놀란 소리 속에서 심판이 링에 올라가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했다.

심판은 양톈의 콧구멍에 손을 대고 10초 정도 지난 후 일어나서 현장 관중들에게 선언했다.

"양톈이 사망했습니다. 오늘 밤 무전의 승자는 친랑입니다!" 말하면서 그는 친랑의 손을 들어올렸다.

지금은 환호성이 울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멍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경기 전에 자신들이 지지하고 확실히 편을 들었던 송가가 패배한 상황을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종가 사람들 쪽은 이미 환희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