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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손월은 이때의 어머니가 특별히 추해 보였다. 그녀는 휴대폰을 켜고, 어머니와 가오창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지금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적어도 어머니와 가오창은 친량이 자신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을 강제로 가오창과 교제시키려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딩동"

이때 초인종이 다시 울렸다. 손월의 어머니가 문을 열자, 두 여자와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들은 각각 손월 어머니의 둘째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녀였다. 바로 어제 친량에게 별장을 하루 빌려달라고 부탁했던 야오바오, 손징 부부와 송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