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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친 소, 괜찮으세요?" 양스치는 고개를 들어 친랑에게 물었다. 이 순간, 친랑은 정말 감동을 느꼈다. 그녀가 맞았는데도 오히려 자신을 먼저 걱정해주다니.

"너... " 양 어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 정말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구나!"

이미 주변에는 구경꾼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모두 이 기묘한 가족을 가리키며 수군거리고 있었다.

"여러분,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이 사람은 밖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구걸하면서 제 딸을 유혹하고 있어요! 우리 딸을 완전히 홀려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만들었어요. 우리 딸은 원래 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