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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0

9년 전, 민족 영웅 악비가 모함을 당했을 때와 비슷한 나이의 창 주임은 이미 항한 사무실에서 10여 년간 고군분투하며 겨우 부과장급을 해결했다.

가난하고 못생겼기 때문에 - 나라와 국민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만 가득한 창 주임은 여전히 노총각이었다.

혼자 배부르면 온 가족이 굶지 않는다.

바로 이런 "천혜의" 이점 때문에, 부서 지도부가 그 해 서북 지역에 원조 활동을 갔을 때 그를 데려갔다.

젊고 가정이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서북 지방 같은 낙후된 곳에 가서 3개월이나 머물고 싶겠는가?

창 주임은 상관없었다. 어차피 혼자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