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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

장쩌우에게 삼백 위안을 요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마찬가지로, 판샹쥔이 준 은행 카드를 그녀에게 돌려준 것도 리난팡은 그녀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것은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취하지 않는 것이 리난팡의 처세 원칙이었다. 원칙과 기준이 있는 사람만이 중요한 책임을 맡고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승의 부인이 어릴 때부터 가르쳐준 것이었다.

이 오랜 세월 동안, 리난팡은 한 번도 잊지 않고 항상 자신의 원칙을 실천해왔다.

그는 자신이 길가에 서서 택시를 잡을 때, 바이링얼이 분명히 복잡한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