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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4

리스트가 이 층의 선실을 장악한 후, 당연히 앞뒤 두 문을 지키게 하고, 능숙한 부하들을 배치하여 혼란 속에 도망치려는 부자들을 막았다.

방문은 닫혀 있었고, 서리유리 문창 밖에 사람이 나타나면 흐릿한 그림자만 보일 뿐이었다.

앞문을 지키던 두 부하는 문 밖에 흐릿한 그림자가 나타나고, 그 체격이 자기 사람과 전혀 닮지 않자 즉시 엄하게 소리쳤다.

손에 든 돌격소총도 문 밖을 겨누었다.

이상한 점이 보이면 방아쇠를 당겨 따따따 한 줄기 총알을 쏠 준비를 했다. 누구든 상관없이 먼저 벌집으로 만들고 보자는 생각이었다.

부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