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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9

쓰레기 배출구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알레나는 문 뒤에 붙어서 천천히 밖을 내다보았다.

머리를 내밀자마자, 갑자기 날카로운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텅 빈 복도에서 분주한 발소리가 울려 퍼졌다.

누군가 큰 소리로 명령했다. "모든 사람들, 1구역으로 회의하러 가세요!"

호루라기 소리가 울렸을 때, 알레나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고, 오른손으로 문틀을 밀며 마치 검은 큰 박쥐처럼 멋진 백공중제비를 해냈다. 금발이 공중에서 휘날리고, 곧이어 180도 다리 벌리기를 하며 가볍게 땅에 착지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