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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민유의 어머니가 위독하세요."

이명량이 입을 크게 벌리고 힘겹게 말했다.

"뭐라고? 어떻게 위독하시다는 거야?"

이남방은 크게 놀라 더 이상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양소에게 붙잡혀 있던 오른손을 뿌리치고 문으로 달려갔다.

"작은 삼촌!"

양소도 침대에서 뛰어내려 소리쳤다. "또 저를 버리고 가시는 건가요? 저를 신경 쓰지 않으시는 건가요?"

민유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이남방이 어떻게 그녀를 신경 쓸 수 있겠는가?

하지만 문에 도착하자마자 이명량이 그의 팔을 붙잡았다. "가봐야 소용없어. 그녀가 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