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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9

그가 이 말을 할 때, 우연히 양샤오의 목젖이 몇 번 크게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그 직후 감전된 듯이 발을 빼냈다.

이난팡은 이상하게 여겼다: "이봐, 양샤오, 너 정말 여자야? 여장남자인 거야?"

"헛소리, 하지마. 너야말로 여자지."

양샤오의 얼굴색이 크게 변하고, 목소리도 훨씬 거칠어졌다. 다시 오른발을 들어 이난팡의 가슴을 밟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이난팡은 서둘러 입을 다물었다.

그는 천박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 기괴하고 무서운 양샤오가 그를 놓아주었을 때, 굳이 역겨운 말로 상대방을 자극해서 고생할 필요가 없었다.

"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