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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씨발, 진짜 존나 놀랐네."

복도를 지나 화장실을 빠져나와 수천 명의 사람들 사이에 섰을 때, 간담이 서늘했던 천샤오는 겨우 발걸음을 멈추고 여전히 미친 듯이 뛰는 가슴을 두드리며 불안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그 미친놈, 쫓아오지 않았지?"

"아, 아니."

치쥔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모두 문제아였고, 더욱이 제3중학교의 유명인물이었다. 일대일 싸움이든, 집단 싸움이든, 칼을 휘두르거나, 벽돌을 던지거나, 사람 얼굴을 할퀴거나, 이빨을 부러뜨리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양샤오가 무심한 듯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