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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

오후 4시, 웨즈통은 다시 구청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확신했다, 노진이 이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역시, 수화기에서 몇 번의 신호음이 들리자마자, 노진의 위엄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는 김백용입니다, 누구십니까?"

그는 발신자 표시에서 웨즈통의 전화임을 분명히 볼 수 있었음에도 이런 태도를 취했으니, 명백히 그녀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김 구청장님, 제가 생각해봤어요, 당신의 요구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웨즈통은 담담하게 말했다: "시간과 장소는 당신이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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