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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4

"연월도 형님?"

연월도는 잠시 멈칫하더니 물었다. "무슨 뜻이죠?"

"형님이 관우장의 연월도 같다고 느껴서요."

이남방은 하란부소를 가리키며 말했다. "부소 공자님은 조자룡의 빛나는 은창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두 분은 정말 재주와 미모를 갖춘 한 쌍이시네요. 아, 아니, 이 비유는 맞지 않네요. 한 시대의 유량이라고 해야 맞겠죠. 하하, 저는 문화적 소양이 부족해서 비유가 적절하지 않네요. 도 형님,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하, 하하하."

연월도는 고개를 들어 크게 웃었다. 그의 웃음소리는 종소리처럼 울려 퍼졌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