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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8

황지강은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어 일어나려는 순간, 노른자가 잔뜩 묻은 구두가 그의 턱을 세게 쳤다.

비명조차 내지 못한 채, 황지강은 감전된 것처럼 갑자기 뒤로 넘어졌다.

뒤로 넘어지는 과정에서 신선한 피가 튀었고, 십여 개의 부러진 이빨이 함께 날아갔다.

이남방이 갑작스럽게 이 발차기를 했을 때, 사실 그는 지금 당황한 황지강의 턱을 완전히 부숴버려 반쯤 죽일 수도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놀아도 황지강은 그저 얌전히 "협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남방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현장의 천여 명의 관객들은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