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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6

다음 달 1일로 예정되었던 청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금사연 패션 페스티벌이 사정상 일주일 연기되었습니다.

이것이 《청산일보》 2면 시내 뉴스 섹션의 헤드라인 기사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몇 달 전에 예약된 대형 행사는 불가피한 이유 없이는 임의로 연기되지 않습니다.

이미 리난팡이 남장에 오기 전부터, 국내 수십 개의 패션 브랜드들은 이날을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해 왔고, 입장권도 이미 이달 초에 매진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갑자기 연기한다고 하면 연기가 되는 걸까요?

사정상 일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