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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1

명민이의 몸에서 그 귀찮은 살점들이 사라지고 보기에 정상적으로 보였다. 오후에는 불장난을 좋아하는 신 언니와 개선 호텔에서 즐겁게 놀았고, 배도 부르고 술도 마셨는데, 이남방은 여전히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 왜 전성신을 밀어 넘기고 싶은 강한 충동이 생겼는지.

혹시 그녀가 너무 예뻐서일까?

아니면 그녀의 명성이 너무 커서?

수많은 팬을 가진 인기 가수를 정복한다는 그 느낌은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남자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만약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니라면, 분명히 전성신이 그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