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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7

"유 사장님, 그만 우세요."

민유는 휴지를 가져와 유 사장의 눈물을 닦아주며 계속 위로했다. "그냥 개한테 물린 셈 치세요."

"나, 나 울지 않아,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래. 개한테 물려도 지금처럼 마음이 아프진 않을 거야."

유 사장은 정말로 후회의 눈물을 멈출 수 없어서, 민유의 손을 놓고 베개에 얼굴을 묻고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민유는 어떻게 더 위로해야 할지 몰라 그저 함께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한참을 진심으로 울고 나서, 유쯔퉁은 마음이 한결 편해진 듯 침대 머리에 기대어 앉아 천장을 바라보며 쉰 목소리로 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