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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양심이 있긴 해요? 당신 때문에 이렇게 다쳤는데, 그런데도 기회를 틈타 이용하려고요."

요즈통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투덜거리며 주먹을 들어 이난팡의 어깨를 때렸다.

이난팡은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고개를 돌려 말을 하지 않았다.

요즈통은 걱정스럽게 물었다. "어때요, 상처에 닿았어요?"

효룽 두 사람을 겁주어 쫓아낸 후, 요즈통은 자신의 다리가 얼마나 아픈지 신경 쓰지 않고, 먼저 이난팡의 상처를 싸매는 것을 고집했다. 이를 위해 긴 치마의 끝자락을 찢어 붕대로 만들어 그의 상처를 감싸주었다.

이난팡의 왼쪽 갈비뼈 아래는 칼끝에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