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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어느 시대에나 세상에는 항상 스스로 고생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탕 국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원래 평소에 오만방자하던 용 국장은 교통사고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더 이상 그와 시비를 가리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탕 국장은 오히려 더 나아가 설명을 요구했다.

용청청은 안경 아래의 섬세한 눈썹을 찌푸리며 뒤돌아보았다.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죠?"

"간단해요, 차 수리비와 사과가 필요합니다."

탕 국장은 차 앞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