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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천다리와 구쯔 등 몇 명이 청산호텔의 룸에 들어서자, 마치 대관원에 처음 온 류 할머니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고, 작은 눈에는 귀여운 무지함이 비쳤다.

이런 고급 장소에 거의 오지 못했던 이 촌뜨기들과 달리, 린완칭은 예전에 이런 곳에 자주 드나들었고, 심지어 두바이의 세계 최고급 호텔에도 가본 적이 있어서 청산호텔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예전, 그녀의 아버지 린춘하이가 중국 양말 업계에서 세력을 떨치던 시절의 이야기였다.

지금은 몰락한 부잣집 딸보다도 못한 처지로, 매일 불안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