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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0

미와 토모카즈가 벙어리에게서 가장 감탄하는 점은, 첫째로 그의 힘이 엄청나게 세고, 일을 정말 성실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다만 식성이 좀 큰 편이긴 했다.

둘째로, 가장 중요한 점은, 많은 남자들이 탐내는 케이린을 벙어리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치 케이린이 미와 토모카즈보다도 못생긴 것처럼 말이다.

미와 토모카즈가 이렇게 몰락했지만, 그가 양심을 속이고 딸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거나, 그녀를 "영화" 촬영에 보내기만 한다면, 그가 다시 일어서는 것은 꿈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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