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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0

이전에 어린 용은 단향닝의 영혼으로만 리난팡을 괴롭혔는데, 왜 오늘처럼 바오얼의 몸에 빙의하지 않았을까?

션윈자이가 아이를 데리고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리난팡은 이해했다.

그가 남한의 땅을 밟은 후, 예샤오첸으로 변신한 요물은 이미 그것을 감지했다.

아마도, 그것은 계속 어둠 속에 숨어 원한에 찬 눈으로 리난팡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리난팡 자신이 지닌 어떤 기운—용기(龍氣)라고도 할 수 있는—때문에 함부로 행동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난팡과 션위에가 오랜 이별 후의 신혼처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