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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9

끼익!

거의 검은 광선이 되어버린 승용차가 한성 경찰서 정문 앞에 급정거했다.

차가 미친 듯이 달려오는 것을 본 한성 경찰서에서 막 나가려던 몇몇 경찰관들은 범죄자가 습격하러 온 줄 알고 급히 옆으로 피하며 권총을 꺼내들었다. 차를 겨누려는 순간, 차 문이 열리고 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여성이 차에서 뛰어내렸다.

비록 이미 어두워졌지만, 경찰서 앞의 큰 조명이 켜지자 대낮처럼 밝아져 그들은 여성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한 경찰관이 멍하니 바라보다가 갑자기 소리쳤다. "아, 이, 이분은 심 사장님 아니신가요?"

심월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