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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4

방정은 친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저 아는 사이라고만 할 수 있었다.

한때 대리 형을 위기에서 구해낸 그 흑사회 두목, 방정 그룹의 사장이자 명주 용가의 비즈니스 대변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가 여기에 나타난 것은 별로 이상할 것이 없었다.

이상한 것은 이 녀석이 이남방 쪽을 바라보며 두 눈을 반짝이며 계속 쳐다보는 것이었다. 모든 관심이 방봉명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뭐야?

이 깡패 두목이 미녀를 보고 나쁜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럴 리가 없는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