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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2

두꺼운 차광 커튼이 열리고 햇빛이 방을 가득 채우는 그 순간.

양샤오는 정말 멍해졌다.

이건 더 이상 새벽 자시(子時)에 가까운 모습이 아니었다. 하늘이 현원왕의 죽음을 예감하고 천지가 그녀와 함께 색을 바꾼 것일까?

그녀는 힘겹게 고개를 돌려 방 안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억누를 수 없는 웃음기가 있었다.

사람들이 이곳에 온 것은 슬픔 속에서 그녀와 작별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것은 관심과 격려로 그녀와 함께 새 삶을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양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