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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8

"누가 나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주 종합병원의 영유아 병동 복도에서.

수십 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한참 동안 멍하니 있다가, 진 원장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이 질문을 던졌다.

주변 사람들은 서로 얼굴만 바라보았다.

누군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그 여자아이가 정 부원장의 목을 살짝 쓸어내리는 것만 보았어요."

살짝 쓸어내렸다고?

농담하는 거야!

한번 쓸어내려 봐, 사람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지.

진 원장은 더 이상 묻지 않고 빠르게 몇 걸음 걸어가 몸을 숙여 자세히 보니, 정 부원장의 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