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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5

이수금은 그저 사고가 완전하지 않은 작은 아기일 뿐이다.

아이들이란 말이지.

배고프면 먹는 것을 알지만,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는 모른다.

마찬가지로.

그녀는 이남방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아빠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는 모른다.

그저 순수하게 손발을 이용해 앞으로 기어가며,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목표는 전혀 없다.

두 대의 자동차가 빠르게 달려와 그녀 옆에 멈출 때까지.

열염곡의 많은 사람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차에서 뛰어내려 이수금 주변을 둘러보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