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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2

"이남방, 당장 꺼져!"

백령아가 사람들 사이를 걸어 들어가 이남방이 바지 허리를 반쯤 풀고 긴 다리를 둘러메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이성이든 지도자의 위엄이든 모두 한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녀는 그저 이 인간쓰레기가 가능한 한 빨리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지길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정말 자제하지 못하고 총을 꺼내 이 개같은 남녀를 쏴 죽일까 두려웠다.

이남방은 백령아를 본 순간, 극도로 긴장되었던 감정이 마침내 완화되었다.

만약 백령아가 1분만 더 늦게 왔다면, 상황은 정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