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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0년

무도하구나!

이남방의 양손이 수갑에 채워졌을 때, 그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였다.

그 다음으로는 그의 사랑스러운 여경 백령아가 생각났다.

처음 백령아를 만났을 때도, 그녀의 무도함 때문에 이남방은 경찰을 폭행한 불량배로 몰려 중국에서의 첫 구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왕 대장은 단지 인간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 하나만으로, 그 사람이 이남방이라고 단정 지었다.

말도 없이, 수갑을 채우고, 구류실로 보냈다.

이런 행동은 백령아가 훈련시킨 부하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