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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9

일반인이 와서 보았다면, 오랫동안 출산을 도왔던 산부인과 의사라도, 임산부의 배에서 튀어나온 기괴한 태아의 얼굴을 보면 분명히 정신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양샤오는 이에 대해 조금의 두려움도 없었다.

오히려 손을 들어 그 웃는 얼굴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동병상련의 기운을 느꼈다.

물론, 이런 기운은 양샤오가 그저 상상해낸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것은, 침대 위의 임산부가 아무리 고통으로 죽어가도, 뱃속의 아이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