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색 작은 이모

챕터 186

팔백, 이것이 이 작은 산골마을의 이름이지만, 중화 행정구역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다.

이 작은 산골마을이 이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은 800가구의 주민이 있어서가 아니다. 사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바보 여자의 배 속 아이까지 합쳐도 백여 명에 불과하며, 800년 동안 존재해서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 현청까지 정확히 800리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팔백은 깊은 산속에 있어서, 노인이 사냥감을 잡아도 산 밖으로 나가 바늘이나 실 같은 것을 교환하려면 하루 종일 걸어야 한다. 이곳을 별천지라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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