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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7

화야신은 이날이 올 것이라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녀의 생각에서 현원왕은 전지전능했다.

최소한, 한 사람을 열염곡으로 잡아오는 것은 왕에게 있어서 너무나 간단한 일이었다.

다만 이날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그녀는 조금의 심리적 준비도 할 수 없었다.

그날 서륵 고성에서 돌아서서 요자동의 뺨을 때린 후, 화야신은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이남방의 용서를 받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살게 될 것임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요자동이라는 미친 여자가 그녀를 남방의 곁에서 떠나게 했었다.

이번에 갈등이 고조되면서, 요자동이 이를 이용해 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