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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3

새로운 용등 특수작전 팀이 서륵 고성에 진입한 지 세 시간이 지났다.

이남방이 가장 많이 들은 명령은 누군가를 대신하러 가라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능력자는 일이 많은 법이니까.

이번 임무에서 그가 고정된 순찰 구역이 없고, 그저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것이 누구의 탓이겠는가.

그래서 공건의 명령이 내려진 후, 이남방은 지체 없이 5번 구역을 향해 빠르게 걸어갔다.

방금 동료들과의 대화가 이사장의 감정을 잠시 진정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귀가 조용해지자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