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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46

11월 말, 북반구의 겨울이 예정대로 찾아왔다.

광활한 시베리아 무인 지대는 겨울이 오기 전 첫 눈을 맞이한 후,

두꺼운 눈이 그대로 머물렀다.

아마도 반년을 더 기다려야 대규모 적설이 완전히 녹을 수 있을 것이다.

열악한 기후로 인해 이 넓은 땅에서는 사람의 그림자를 거의 볼 수 없다.

하지만 바로 이 열악한 기후 때문에, 할 일 없이 심심해 죽겠다는 생존 도전 애호가들이 이곳에서 스릴을 찾으러 끊임없이 모여든다.

툰크랑코는 시베리아 무인 지대 외곽의 토착민이다.

매년 툰크랑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