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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20

불교 경전 전승 중에는 오안(五眼)이라는 말이 있다.

이 오안은 각각 육안(肉眼), 천안(天眼), 혜안(慧眼), 법안(法眼), 불안(佛眼)을 가리킨다.

육안은 물건을 보고, 천안은 마음을 보며, 혜안은 사람을 알아보고, 법안은 고금을 통하며, 불안은 자재를 관찰한다.

공공 대사나 진위아와 같은 현문 전승자들은 모두 혜안을 열어 사람의 본질적 차이를 알아볼 수 있다.

혜안보다 한 단계 낮은 천안은 본질을 꿰뚫어 볼 수는 없지만, 표면보다 더 깊은 층의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도교 전승에도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