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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4

밤바람이 불어오고, 훈련장에는 갑자기 무서울 정도로 조용해졌다.

그 불운한 아이가 멍청하게 일어나서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끌려간 후, 모든 사람들은 갑자기 공건 지도원의 위압감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렇게 큰 위압감은 아니었다.

그저 흔히 볼 수 있는 고참이 신병을 놀리는 장난을 친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효과적이었다.

일반 부대에서는 이런 장난이 신병들에게 최악의 경우 꾸중을 듣거나 많아야 팔굽혀펴기 백 개로 끝날 일이다.

하지만 용등(龍騰)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