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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4

이남방을 여기 앉혀 놓고 노인과 대화하게 했던 휴대폰이 날아간 후, 그의 반응은 매우 빨랐다. 그는 몸을 날려 휴대폰을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그의 손가락 끝이 휴대폰에 거의 닿을 무렵, 다른 손이 먼저 휴대폰을 낚아챘다.

이명도였다.

이명도가 휴대폰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실력이 이남방보다 뛰어나서가 아니었다. 단지 그가 심명청 옆 몇 미터 거리에 있었고, 휴대폰이 그쪽으로 날아갔기 때문이었다.

"하, 하하."

왼손으로 먼저 휴대폰을 잡은 이명도는 즉시 단향응의 목을 다시 조이고, 오른손의 군도를 흔들며 이남방을 향해 큰 소...